반려동물 1000만 시대. 그중 반려견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예나 지금이나 개들의 짖음으로 인한 민원이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반려견의 짖음을 가장 큰 문제행동으로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대다수이지만 개들이 왜 짖을까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이해하신 분들이 몇이나 계실까 하는 생각이다.
개에게 짖음은 본능에 따른 자연스러운 의사소통 수단이며 늑대와는 다른 그들만의 특유행동이다.
하지만 짖는 빈도수와 소리 크기, 짖는 모습 등을 종합적으로 보면 미묘한 차이점이 있다. 그 차이를 캐치해 왜 짖는지에 대한 원인을 파악한다면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이어지는 일을 예방할 수 있다.
우선 반려견의 짖음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1. 자기확인
2. 요구성 신호
3. 위험알림
4. 흥분
5. 구성원들의 관심유도
6. 분리불안
7. 바운더리보호(영역)
8. 소리반응(트라우마.공포)
9. 불편, 아픔
10. 움직임, 사물반응(집착성)
11. 욕구불만. 지루함
대체로 반려견의 짖음은 어떠한 상황에서 우리에게 알리기 위한 신호로써, 개들은 첫 번째로 짖음을 선택하고 커밍시그널과 보디랭귀지로 의사를 표현하고 있다.
짖음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환경이나 조건을 맞춰주지 못한 것으로, 그들은 소통을 차단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또한 짖고 있는 개에게 혼내거나 달래는 말들을 하거나, 보다 못해 안아주는 행동들이 개들에겐 큰 관심과 보상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짖는 행동이 더 강화된다.
유전적으로 많이 짖는 개들도 일부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보호자의 잘못된 행동으로 만들어진 짖음 강화 행동이 대부분이다. 개들에게 있어 문제행동이란 그 정의를 쉽게 내릴 수는 없겠지만 결국 사람에게 길들여진, 사람이 가르치고 강화시킨 행동임은 분명하다.
글·클리커트레이닝 위드 박보연 대표, 편집·김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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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연 대표 프로필
-클리커트레이닝 전문기관 (주)위드 대표
-한국애견교육기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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