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가구 거주 중인 건물로 대규모 인명 피해 우려

(이슈타임)정현성 기자=영국 런던의 한 고층빌딩에서 원인불명의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현지 매체들은 서부 런던 화이트시티, 래티머 로드에 있는 24층 건물 '그렌펠 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40대와 소방관 200명이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렌펠 타워는 120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대형 고층 빌딩이다. 모두가 잠든 새벽 1시 16분께 화재가 발생하면서 대규모 인명 피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여 있어 건물이 붕괴될 위험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은 불이 확산되며 거대한 불기둥처럼 변했으며, 건물의 잔해가 떨어지고 유리창이 깨지면서 폭발음도 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건물 주변에는 거주자 수백 명이 모여 가족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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