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쪽 사람들에게 신호보낸 뒤 아기 던져
(이슈타임)김귀선 기자=런던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당시 불길 속 급박해진 부모들이 아기와 어린이들을 창문 밖으로 던지는 참상도 연출됐다. 14일 새벽 영국 런던 서부 노스켄징턴 지역의 24층짜리 '그렌펠'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45대와 소방관 200여 명이 진압에 나섰다. 2층에서 시작된 화재는 불과 한 시간 만에 건물 전체를 전소시켰다. 새벽 시간에 저층에서 발생한 화재가 삽시간에 건물을 삼키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이들이 희생됐을 것으로 우려된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사미라 람라니는 '건물 안 사람들이 정신없이 창문을 두들기며 비명을 질렀다. 9층 또는 10층에서 한 여성이 보도 쪽 사람들에게 신호를 보내더니 아기를 던졌으며 한 남성이 가까스로 아기를 받았다'고 말했다. 조 월시도 5층 또는 6층에서 주민이 어린이 두 명을 창문 밖으로 던지는 걸 봤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도 15층쯤에서 4~8살가량의 어린이 세 명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화재로 이날 오전까지 사망자 6명이 확인되고 유독가스를 흡입한 주민 등 7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20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런던 화재 당시 마음이 급해진 부모들이 어린 아이들을 창밖으로 던지는 참상이 발생했다.[사진=National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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