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윤선영 인턴기자=일본에서 한 남성이 맹독성 불개미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일본 언론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환경성은 27일 후쿠오카시 하카타항에서 화물 하역작업을 하던 한 30대 남성이 맹독성 불개미에 어깨 부위를 물렸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물린 곳 주변에 빨간 발진이 생기기는 했지만 다행히 심각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남성은 "(맹독성 불개미에 물린 후) 해파리에 쏘인 것 같은 통증을 느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성은 남성이 작업하던 컨테이너에서 2마리의 번데기를 포함한 24마리의 맹독성 개미를 발견하고 살충 처리했으며 여왕개미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5월부터 도쿄 고베 요코하마 등에서 맹독성 불개미가 발견되기 시작했으며 그중 오사카에서는 여왕개미가 발견되기도 해 일본 내 번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맹독성 불개미에게 물리면 불에 덴 듯한 격심한 통증이 일어나며 심한 경우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사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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