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단계 사업설명회 참가 뒤 실종
(이슈타임)정준기 기자=일본에서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둘러싼 갈등으로 살인에 사체유기까지 하는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전날 아이치현 나고야시 거주 여성 A(62) 씨의 행방불명 사건과 관련해 B(18) 군, C(20) 씨 등 남성 2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인근 시가현 다카초의 댐 인근 숲 속에서 유기된 사체 1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 사체는 지난 6월 중순 비트코인 다단계 관련 투자 사업 설명회에 참가한 뒤 행방불명된 A 씨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건강식품 판매 일을 하는 A 씨는 지인의 권유를 통해 비트코인 다단계 사업 투자 세미나에 참가하게 되면서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게 됐다. A 씨는 다단계 판매조직의 신규 회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B 씨와 C 씨를 알게 됐고 이후 별명을 부를 정도로 친해졌다. C 씨는 경찰에서 비트코인의 투자 사업을 둘러싸고 A 씨와 갈등이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정확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조사 결과 C 씨는 A 씨의 사체를 유기한 뒤 A 씨 소유의 10여만엔(약 100여만 원) 이상의 비트코인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둘러싼 갈등으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사진=비트코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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