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이유는 '선배들에게 말대꾸한다'
(이슈타임)정준기 기자=현역 국가대표 레슬러가 태릉선수촌에서 후배를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3일 특수폭행 혐의로 레슬링 국가대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후배 B씨의 머리를 대걸레로 한차례 때리고, 손바닥으로 수차례 뺨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후배가 훈련불참 사실을 자신이 아닌 코치에게 먼저 말하고 선배들에게 말대꾸한다는 이유로 폭행을 가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2013년 아시아 레슬링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로 알려졌다. 한편 불과 지난 달 야구부 감독의 선수 폭행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된 가운데 또 한번 체육계에서 불미스러운 후배 폭행 사건이 터져 충격이다. 최근 수 년간 같은 문제가 반복되며 당장의 문제를 수습하는데만 급급하느라 구조적 문제 해결에 실패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역 국가대표 레슬러가 후배를 폭행해 입건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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