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과정에서 고추 스프레이 사용해 논란
(이슈타임)정준기 기자=미국 경찰에 부당한 대우를 받은 중국인 관광객이 13년의 긴 법정 다툼 끝에 거액의 보상금을 지급받게 됐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9일 2004년 국경 검문소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얼굴을 다친 중국 관광객이 46만1000달러(5억2000만원)의 보상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오이엔이라는 중국인 여성 관광객은 2004년 나이아가라 폭포 미국측 검문소에서 마약사범으로 오인 받아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 경찰은 그녀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고추 스프레이를 뿌렸고 얼굴이 크게 상했다. 당시 모습을 촬영한 사진은 중국에 널리 퍼지면서 중국인들의 반미감정을 부추기기도 했다. 이 여성은 미국 정부를 상대로 1000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그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법원은 최근 부당대우가 인정된다며 치료비 등 그녀가 받은 정신적 고통 등을 고려해 그녀에게 46만1000달러를 보상금으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중국여성 관광객이 미국 경찰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사실로 5억여원의 보상금을 받았다.[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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