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99년 만에 개기일식이 관측됐다.[사진=NASA] |
99년 만의 개기일식에 미국 대륙 전역이 흥분의 도가니에 휩싸였다.
21일(현지시각) CNN, NBC 등 미국 주요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미 서부 태평양 연안 오리건 주에서부터 시작된 개기일식은 오전 11시 48분쯤 미국 동남쪽 끝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종료됐다.
개기일식은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이면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을 말한다.
주로 대양에서 관측되는 개기일식은 대륙에서 관측할 기회가 흔치 않다.
특히 북미처럼 큰 대륙 전역을 관통하며 펼쳐지는 개기일식은 수십 년에 한 번씩 일어나는 드문 현상이다.
이번 개기일식 역시 1918년 6월 8일 이후 99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흔히 볼 수 없는 장관을 목격한 시민들은 개기일식이 진행되며 한낮이 어둠에 깔리자 기쁨의 환호성을 내질렀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개기일식에 대해 '자연의 슈퍼볼'이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백악관에서 개기일식을 감상한 뒤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한편 미 대륙을 관통하는 다음 개기일식은 2045년으로 예정돼 있다. 그러나 다음 개기일식이 이번처럼 북서부에서 남동부로 대륙을 대각선으로 완전히 관통할지 그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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