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까지 수직낙하했다.[사진=마크롱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처] |
집권 직후 60%가 넘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불과 석 달만에 40%까지 추락했다.
프랑스 여론연구소(Ifop)와 주간지 '주르날 뒤 디망슈'가 25∼26일(현지시간) 성인 10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한 달 전 조사보다 14% 하락한 40%로 나타났다.
지난 5월 7일 대선 후 한때 62%까지 치솟았던 마크롱의 지지율이 취임 후 석 달만에 22% 포인트나 급락한 것이다.
프랑스 역사상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전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같은 기간 54%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심각한 지 실감할 수 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07년 같은 기간 지지율이 67%에 달했다.
나폴레옹 1세 이후 가장 젊은 지도자로 뜨거운 관심을 받던 마크롱의 인기가 이처럼 식은 데에는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마크롱은 국방예산 삭감과 세제·노동 개혁 과정에서 주위를 찍어누르는 듯한 권위적 행보를 보여 '태양왕' 루이 14세와 로마 신화에 나오는 주피터 등에 비유되며 프랑스 언론의 조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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