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최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에 대해 "북한이 일단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고 좀 더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우리 군은 발사체에 대해 개량된 300㎜ 방사포 또는 탄도미사일 등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서 다양한 각도로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의도를 단정적으로 언급하기는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북한은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이 저강도 도발로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백 대변인은 최근 재입북한 임지현 씨와 관련해서는 "경찰청 조사가 아직 안 끝난 상황이다"라며 "국제 기구와의 협력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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