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의혹' 이혜훈 대표, 금명간 사퇴 시사

정준기 / 기사승인 : 2017-09-04 10: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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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불리 따지면 대표직 사임이 도움됐을 것"
뇌물수수 의혹이 불거진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금명간 거취 문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사진=이혜훈 의원 페이스북]

(이슈타임) 정준기 기자=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4일 최근 제기된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제가 당에 대해 가진 충정에 대해서는 믿어주시기를 바라고 당을 위한 결정을 곧 내리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번 일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아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 진실을 명백히 밝혀 결백을 입증하겠다"며 "조금만 더 말미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법정투쟁을 통해 진실 공방을 이어가되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당에 부담이 되는 만큼 조만간 사퇴 등의 결단을 내리겠다는 뜻을 담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이 대표는 한 사업가로부터 명품 의류 등 수천만 원대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의총에서도 "사실 이 시점에서 당 대표가 아니라면 이번 일과 관련한 보도가 몇십분의 일로 줄었을 것"이라며 "개인 생각을 하면 한시라도 당 대표에 있을 이유가 없고 유불리를 따지자면 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이 도움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 당 진로와 정치지형이 민감하고 국가적 중대사가 생긴 복합적인 상태에서 어느 길이 더 나은 것인지 깊이 고심하고 있다"며 "언론에서 (나오는) 당 대표직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고 말해 금명간 거취 문제를 결정할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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