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허무하게 끝난 5년만의 '가을잔치'

김대일 기자 / 기사승인 : 2017-10-15 18: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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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에만 7실점, 아쉬웠던 투수교체 타이밍
준PO 5차전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에게 0-9로 대패하며 PO진출에 실패했다.[사진=롯데자이언츠 페이스북]


전반기 7위에서 최종 3위까지 올라선 롯데 자이언츠의 가을잔치가 허무하게 끝났다.


롯데는 15일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NC에 0-9로 대패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초반 분위기는 오히려 롯데가 우세했다.


첫 포스트 시즌을 경험하는 롯데의 선발투수 박세웅이 2이닝까지 쾌조의 스타트를 한 데 반해 NC의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불안한 피칭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해커는 제 모습을 찾고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 8실점으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박세웅은 4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3회, 4회 주자를 쌓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총력전'을 예고한 조원우 감독은 계속 박세웅을 밀고 나갔다.


박세웅이 3실점을 하고 난 후에야 올라온 조정훈은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듯 무려 3개의 볼넷을 내주며 4실점했다.


롯데는 5회에만 7실점을 하며 허무하게 승기를 내줬다.


시리즈 동안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던 박진형을 조기 투입하지 않은 것에 아쉬움이 컸다.


실제로 0-7로 패색이 짙어진 6회에 마운드에 올라온 박진형은 2이닌 무실점 호투를 했다.


뜨거웠던 롯데의 가을 잔치가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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