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단군매치' 호랑이가 웃었다…기아 'V11'

김대일 기자 / 기사승인 : 2017-10-31 10: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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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KS MVP, 이범호 5차전 MVP
기아 타이거즈가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사진=기아 타이거즈 홈페이지]

한국시리즈 역사상 처음으로 치뤄진 곰과 호랑이의 '단군매치'는 단군신화와는 다른 결말로 끝을 맺었다.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기아 타이거즈는 두산베어스를 7-6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기아는 1차전 패배 이후 내리 4승으로 2009년 이후 8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전신인 해태 시절부터 11차례 한국시리즈에 오른 타이거즈는 11차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진기록을 이어가기도 했다.


전날까지 한국시리즈 12타수 1안타, 타율 0.083의 빈타로 체면을 구긴 베테랑 타자 이범호는 이날 3회 1-0으로 이기고 있는 2사 만루 상황에서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초구를 때려내 담장을 넘기며 승리를 견인했다.


7-6까지 따라잡힌 9회에 구원투수로 등판한 선발 에이스 양현종은 3루수 김주형의 실책으로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박세혁을 유격수 뜬공, 김재호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고 승리를 매조지했다.


이범호는 5차전 MVP로, 양현종은 한국시리즈 MVP로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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