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주무관 철인3종 경기 완주 ‘화제’

김대일 기자 / 기사승인 : 2017-11-01 18: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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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보고 싶었다"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한 충북도청 소속 주무관들의 도전이 화제다.[사진=충북도청 제공]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 3종 경기에 완주한 충북도청 소속 주무관들의 ‘도전’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인 김지범(55.공업6급), 김봉수(53.시설6급) 주무관은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경남 통영에서 열린 철인3종경기인 2017 통영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에 참가, 완주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대회는 극한의 인내심과 체력을 요구하는 경기로 올림픽코스로서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를 제한시간(3시간 40분)내에 완주해야 한다.


김지범 주무관은 3시간 19분의 기록을 세웠고, 김봉수 주무관은 3시간 37분의 기록으로 완주의 쾌거를 이뤘다.


김지범 주무관은 지난 2012년 철인 3종 경기 참가를 시작으로, 그동안 6회나 완주한 ‘악바리 사나이’다.


누구보다 체력에 자신했던 그였지만 지난 2015년 교통사고로 우측쇄골의 골절과, 지난해 농기계 사고로 인한 허리압박골절 등 연이어 겹친 갑작스런 사고로 병원신세를 지고 재활에 임해야했다.


회복이 더디고 힘들 수 있는 큰 사고였지만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며 이번 경기에 참가하고 완주해 주변인들을 놀라게 했다.


김봉수 주무관은 올해 충북대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한번 목표를 잡으면 끝까지 해내는 ‘근성과 열정의 사나이’다.


그는 네 자녀의 아버지로 ‘자녀들에게 귀감이 되고 싶다’는 목표로 도전했다.


김봉수 주무관은 “일과 병행하면서 극한의 체력소모를 요하는 경기에 도전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완주를 하고 나서는 그 보람에 눈물이 났다”고 소회하면서 “아이들에게 당당하고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지범 주무관은 “철인 삼종경기에 완주의 경험은 있지만, 부상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준비과정이 힘들었기에 완주에 값진 의미를 갖는다”면서 “다음 대회에서는 충북도의 각종 행사를 알리며 완주하는 등 도정홍보에도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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