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류현진' 꿈꾸던 '7억팔' 유창식의 몰락

김대일 기자 / 기사승인 : 2017-11-09 17: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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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 성폭행 혐의로 법정구속
전직 프로야구 선수 유창식이 법정 구속됐다.[사진=JTBC 뉴스 캡처]

(이슈타임) 김대일 기자=촉망받던 전직 프로야구 선수 유창식이 법정 구속됐다.


대전지방법원 제11형사부(김정민 부장판사)는 9일 강간 혐의로 기소된 유창식에 대해 징역 2년6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부정하기 어려우며 110kg의 피의자가 44kg의 피해자를 힘으로 제압하면 당할 수 밖에 없다"며 "죄질이 나쁘고 피해자가 엄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실형 선고에 따른 도주 우려가 인정돼 법정 구속한다"고 덧붙였다.


유창식은 지난 1월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합의된 성관계였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대전지방법원은 피해 여성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유창식은 프로야구 승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KBO는 지난해 승부조작을 자진신고할 경우 영구 실격하지 않겠다고 권고했고, 유창식은 2014년 4월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주고 브로커로부터 500만원을 받았다고 신고했다.


자진신고를 함에 따라 영구 실격 징계는 면한 유창식에게 KBO는 지난 1월25일 3년간 유기실격 중징계를 내렸다.


한편 유창식은 고교시절 국내 최고의 좌완투수로 꼽히며 2011년 드래프트 1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는 류현진의 뒤를 이어주길 바라며 계약금 7억원을 안겼지만, 어깨 부상 등으로 뚜렷한 활약을 하지 못한 채 2015년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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