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캘리포니아 총격범 케빈 닐이 범행 직전 자신의 아내를 살해하고 시체를 은닉한 사실이 확인됐다.[사진=CNN 캡처] |
(이슈타임 통신)김현진 기자=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주택가와 초등학교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해 4명을 숨지게 한 총격범 케빈 닐이 범행 직전 자신의 아내를 살해하고 시체를 은닉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닐은 범행 전인 지난 13일 밤 아내를 살해한 뒤 자신의 집 바닥에 시체를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닐의 여동생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닐은 수십 년 동안 정신병을 앓아왔다"고 전했다.
앞서 닐은 14일 오전 8시쯤 자신의 집이 위치한 란초 테헤마 마을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마을 주민 4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닐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특히 닐은 범행 과정에서 총을 들고 초등학교 안으로 들어가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다행히 총소리를 들은 초등학교 교사와 교직원들이 학교 건물을 봉쇄한 덕분에 교내로 진입할 수 없었다.
한편 닐은 지난 1월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이웃 1명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됐으나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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