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EX 2017에서 공개된 한국군 최신예 K-2 흑표전차.[사진=순정우] |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전차는 수억 년 전 사라진 공룡과 닮아 있었다. 육상병기중 가장 무겁고 크고 느렸기에 쉽게 포착됐으며 대전차 무기와 공격헬기의 발전으로 미래에는 도무지 볼 수 없을 거라고 여긴 이들 많았다.
그러나 현재 주력전차(MBT)는 3세대를 거쳐 3.5세대와 4세대를 바라보고 있다. 전차의 기술 발달은 자동장전 포탑에서 완전 무 인포탑과 네트워크 중심전에 걸맞은 전장전술 컴퓨터까지 아우르고 있으며, 지휘부는 실시간으로 전차가 처한 전장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단계가 됐다.
이미 많은 전차들이 전파나 적외선 탐지 등을 회피하기 위한 스텔스 기술을 도입 중이며 상황에 따라 장갑을 탈·부착이 가능한 모듈식 장갑을 채택한 전차도 있다. 또한 전차는 4세대에서 무인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투기 로 치면 스텔스 이후 6세대와 비슷하다. 즉, 단순한 무인화가 아닌 유·무인화가 동시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평시에는 사람이 운용하다 리스크가 큰 임무가 생기면 무인으로 원격조종한 다는 개념이다.
◇현대전에서 승리하기 위한 최종 조건 "지상군 기갑전력"
현대전은 미사일과 전투기에 의한 항공 차단작전 등이 개전 초기에 승패를 좌우하는 필요충분조건이 됐으나 실제 최종승리의 조건은 지상전력에 의한 임무 완수가 대부분을 차지해왔다. 게다가 전쟁수행의 양상은 서로 비슷한 전력으로 맞붙는 전면 전이라기보다 소규모 조직을 이용한 비대칭 전술로 바뀌고 있다.
| 미육군의 M1-A2 전차.[사진=미육군] |
특히 기동력과 대 화력을 동시에 보유한 전차는 기갑전력과 대 적하는 대규모 전투보다는 돌파력이 필요한 보병의 중원 저녁 역할과 정찰임무의 중요성이 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0년 여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전쟁 경험에서 잘 나타났다.
가장 최근까지도 전장에 다량의 전차를 운용해 온 미국은 M1A1을 2012년까지 운용하고 M1A2를 2050년 이후까지도 운 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미 육군 현대화 전략에 따라 무인포탑을 탑재한 M1A3전차를 올해부터 시제차량을 제작, 2019년에 신규 배치한 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
미국이 M1전차의 개량이나 신규 생산을 고려하는 것은 자국의 안보를 위해 장기간 효율적인 운용과 함께 3세대 MBT중 서방 권에서 운용하는 국가들이 상당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70년대 개발한 M시리즈 전차 운용·개량해 2050년까지 사용
그리스와 모로코 및 대만이 M1A1을 고려 중에 있다는 것이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해준다.
현재 미군의 가장 최신형인 M1A2SEP는 기존 M1A2의 전자장 비에 C4I 시스템을 채용했다. FBCB2(Force XXI Battlefield Command Brigade and Below·연대급 전장상황 표시장치)에 대 응하는 기능과 이에 따른 다수의 컴퓨터에서 나오는 열로부터 승무원실의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시켜주는 '향상형 냉각 장치' 등이 탑재됐다.
M1A2 SEP 전차는 전차장(戰車長)용 열영상 장치와 원격조종 총탑, 위치측정 장비, 각종 항법 장치, 보병부대와 차량 간 정보 공유 능력(IVIS), 디지털 데이터 버스, 무선 인터페이스 유닛 등 이 새롭게 추가돼 기능과 안전성에서 현존 최강의 전차로 인정받고 있다.
또 각종 전자장비를 통해 전장상황을 디지털 화(化)해 전송해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지휘부의 명령을 하달하는 네트워크 전술 체계를 갖추고 있다. M1의 최신형인 M1A3에서는 SEP에서 다량으로 적용된 네트워 크장비가 강화된다.
먼저 포탑 무인화를 통해 줄어든 무게만큼 승무원용 장갑캡슐(CREW III)을 탑재하고 음성과 데이터 통신을 통합한 JTRS 차세대전술 무전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최신예 '흑표전차'와 대적할 북한 전차 없다
육군의 주력 전차는 K1, K1A1으로 해외군사연감에 따르면 다 합쳐 1550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1계열 전차는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와 함께 미군의 M1전차를 한국 지형에 맞게 최적화해 개량, 개발한 전차이다. 이후 포탑을 바꾸고 120㎜ 활강포로 무장한 K1A1을 추가 생산해 전력화를 마쳤다.
그 뒤 우리나라는 K1의 성공적 전력화를 통해 얻은 전차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03년 본격 3.5세대 전차인 K2 흑표전차 의 체계 개발을 시작해 2007년 첫 시제전차(XK-2) 3대를 제작해 테스트를 하고 있다. K2 전차는 지난 2014년 첫 전력화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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