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9 출동 정보 스마트폰 통해 실시간 전송

윤선영 / 기사승인 : 2018-01-17 18: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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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로워지는 소방안전 5대 대책' 발표
서울시가 '2018년 새로워지는 소방안전 5대 대책'을 발표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 통신)윤선영 기자=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서울 시내 119 소방차·구급차의 실시간 출동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8년 새로워지는 소방안전 5대 대책'을 17일 발표했다.


5대 대책은 ▲출동 소방차·구급차 위치정보 알림 서비스 신설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정보 안내 서비스 신설 ▲구급차 실시간 병원정보 조회 시스템 ▲지진체험교육장 4개소 확대·세곡119안전센터 개소 등 촘촘한 소방안전 인프라 구축 ▲제천화재 유사 사례 재발방지 제도 개선 등이다.


'출동 소방차·구급차 위치정보 알림 서비스'는 출동한 소방차·구급차의 실시간 위치정보, 출동대원의 연락처 등 정보를 신고자의 휴대전화로 전송해주는 서비스다. 시는 스마트폰 앱 또는 문자(SMS) 등으로 전송하는 방안을 두고 현재 기술검토 단계 중에 있으며 하반기 구급차에 우선 시범운영하고 향후 소방차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정보 안내 서비스'는 119에 신고하면 상담요원이 상황실 지도 상에 표출된 위치정보를 확인 후 신고자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시는 이를 위해 서울시내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총 1만200개 위치를 지도 상에 표출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구급차 실시간 병원정보 조회 시스템'은 구급차 내 '차량동태 관리시스템(MDT)'을 통해 바로 치료 가능한 병원을 실시간 확인해 이송할 수 있는 방식이다.


아울러 시는 구급차 뒷면(외부)에 이송 중인 응급환자의 상태를 일반운전자에게 알려줄 수 있는 '응급환자이송 LED 알림판'을 설치해 구급차 양보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지진체험교육장 4곳을 추가 신설하고 세곡119안전센터를 개소하는 등 촘촘한 인프라를 구성하고 6층 이상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지상 1층 필로티주차장에 스프링클러 헤드 설치 의무화하는 등 제천 화재와 같은 유사 사례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2018년 새해에도 서울소방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시민이 행복한 서울시정을 실현하겠다"며 "황금시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반복적인 숙달훈련과 재난유형에 맞는 구조·진압 기술을 연마하는 등 소방공무원 개인 역량을 강화해 시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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