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해당기사와 관련 없음.[사진=삼성전자] |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미국 정부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세탁기를 미국에 덤핑해 한때 좋은 일자리를 만들던 우리의 산업을 망가뜨리고 있다"고 말한 것을 두고 세이프가드 발동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2일까지 세이프가드 발동 여부에 대한 최종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권고안을 백악관에 제출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미국으로 수입되는 세탁기 120만대에 대해 20% 관세를 부과하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 50% 관세를 매기는 저율관세할당(TRQ) 권고안을 발표하면서 한미간 마찰의 단초가 됐다.
이는 미국이 WTO의 권고를 무시한채 오히려 자국 세탁기 산업이 피해를 입었다며 '세이프가드' 등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절차를 진행하면서 파열음을 커지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 생활가전 공장을 앞당겨 미 정부 규제의 명분을 최대한 희석한다는 모양새다.
지난해 ITC가 제출한 권고안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형 가정용 세탁기 중 연간 120만대를 초과하는 수출 물량에 대해 첫해에 50%, 2년째 45%, 3년째에는 40%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더욱이 특정 부품 5만개 초과 물량에 대해서도 50%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이 포함돼 수많은 우려와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미 정부의 세이프가드 발동 여부를 놓고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신규 가전공장의 출하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LG전자도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 중인 세탁기 공장의 가동 시점을 내년 2월에서 올 4분기로 앞당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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