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김현진 기자=볼리비아 축제 현장에서 가스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11일(현지 시각) 볼리비아 경찰에 따르면 수도 라 파스에서 남쪽으로 250km 떨어진 고산 도시인 오루로시에서 야마 껍질 튀김을 파는 노점상이 설치했던 가스통이 터졌다.

폭발이 4km에 달하는 축제 퍼레이드 주요 경로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서 발생해 피해가 컸다.

사망자 중에는 아이 3명이 포함됐으면 부상자 중에는 중상을 입은 환자가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펄펄 끓는 기름이 흘러내려 가스관을 녹이면서 누출된 가스가 폭발로 이어진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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