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디자이너 위베르 드 지방시가 세상을 떠났다.[사진=givenchyofficial SNS ] |
(이슈타임 통신)김현진 기자=프랑스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위베르 드 지방시가 9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2일(현지 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방시의 동거인 필리프 브네가 성명을 통해 그의 죽음을 전했다. 지방시는 잠을 자던 도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51년 자신의 이름을 딴 디자인 하우스를 연 지방시는 배우 오드리 헵번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첫 장면에서 리틀 블랙 드레스를 디자인해 패션업계에서 일약 스타로 도약했다.
이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할리우드 배우 출신의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 등의 의상을 만들며 심플하고 절제된 우아함을 표현하는 디자이너로 자리 잡았다.
지방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그의 사진을 게재하며 "반세기 이상 파리의 우아함과 우아함을 상징하는 신사인 설립자 지방시의 죽음을 알리게 되어 슬프다. 그가 몹시 그리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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