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김현진 기자=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정부 소유의 에미레이트항공 승무원이 여객기 비상문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현지 시각)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우간다 엔테베 공항에서 승객이 탑승하도록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지한 여객기의 비상문에서 한 여성 승무원이 지상으로 떨어졌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승무원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치료를 받던 중 결국 16일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간다 민간항공청은 이 승무원이 비상문을 직접 열고 유리병을 든 채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고 난 에미레이트항공 승무원의 국적과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에미레이트항공과 엔테베 공항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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