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마포구 아트센터에서 열린 리그로얄 주짓수 대회에서 우승을 한 한상운 선수(가운데)와 그 친구들이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사진=곽정일 기자) |
(이슈타임 통신)곽정일 기자=지난 4월 8일 마포구 아트센터에서 열린 리그로얄 주짓수 대회에서 여러 사람의 시선을 끄는 한 앳된 선수가 있었다.
하얀색 도복에 흰색 띠를 맨 한 고등학생이 자신보다 경험이 많아 보이는 상대방 선수를 순수하게 기본 동작으로만 상대하며 6:0이라는 압도적 점수로 8강에 진출한 것이다.
그는 8강과 4강에서도 그는 다른 선수들처럼 화려한 기술을 펼쳐 보이지는 못했다. 그러나 우직하게 들어가는 힘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주짓수에서 가장 기본적 기술인 `암바`(팔 꺾기) 등으로 차례로 자신보다 훨씬 경험이 많이 보이는 선수들을 제압했다.
그리고 결승전 내리 3번 경기를 하면서 지쳤을 법도 한데 그는 상대방의 현란한 각종 기술을 단지 기초 방어법으로만 상대하고 공격 또한 화려함을 버리고 차분한 기본기 공격방법으로 판정승을 거둔다.
결국 리그로얄 주짓수 대회 우승은 그 학생이 가져갔다.
바로 한상운 선수의 이야기다.
한상운 선수는 올해 17살로 고등학교 1학년 생이다. 오랫동안 복싱을 했고 각종 대회에서 챔피언을 석권했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주짓수를 하고 싶다며 무턱대고 체육관에 찾아와 주짓수 수련을 시작했다.
그리고 약 1년이 조금 안된 지금 그는 아직 시작이지만 지난 4월 당당히 `대회 우승자`라는 명칭을 얻게 됐다.
물론 그 과정은 아주 힘겨웠다. 복싱과 전혀 다른 움직임에 적응하기까지 고전도 많이 했고 각종 주짓수 경기에 나가 쓰디쓴 고배도 마셔야 했다.
그러나 그 인고의 기간을 버티며 한상운 선수는 1등이라는 명예를 획득했다.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곳까지 최선을 다해 올라가고 싶어요. 자신있습니다"라며 싱긋 웃는 모습에서 아직 고등학생의 앳된 모습이 보이지만 운동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다.
옆에서 그를 가르친 유양래 왕십리 로닌크루 관장은 "체력도 좋고 힘도 좋다. 운동에 임할 때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르치는 보람을 느낄 정도"라며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인 만큼 더 열심히 가르쳐볼 생각"이라고 치켜세웠다.
아직 17살인 한상운 선수, 그가 올라갈 그 길이 어디까지인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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