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취객 폭행으로 목숨 잃은 소방위 애도'

곽정일 / 기사승인 : 2018-05-02 11: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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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들이 모여있는 모습.(사진=곽정일 기자)

(이슈타임 통신)곽정일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일 취객을 이송하다 욕설과 폭행을 당한 여성 구급대원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김효은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항상 활발하고 따뜻하던 19년 차 부부 소방공무원"이라고 소개했다.


김 부대변인은 "강 소방위는 머리를 맞은 것은 물론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듣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 손상을 입었다. 이후 뇌출혈로 쓰러진 강 소방위는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소방관과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과 위협이 끊이지 않는다"며 "최근 4년 사이 2.2배가 늘었다는 통계가 있다. 구급대원을 폭행해도 소방활동방해죄로 대부분 벌금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급차에서의 난동과 폭행은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등 살인 행위에 버금간다. 취객이라서, 환자라서 용인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김효은 부대변인은 "가해자에 대한 엄정한 조치 등 실효적인 지침서가 만들어져야 하며, 물리적·정신적 폭행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치료대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김 부대변인은 아울러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다시 한번 강 소방위 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를 표했다.


한편 강 소방위를 폭행한 취객 윤씨는 소방기본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 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진 상황이며, 익산소방서는 3일 강 소방위에 대한 영결식을 거행하고 1계급 특별승진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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