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사진=곽정일 기자) |
(이슈타임 통신)곽정일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색깔론이 이번에는 창원으로 번졌다.
홍 대표는 2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경남지역 6·13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하는 길에 당 관계자에게 "창원에 빨갱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행사장 입구에서 홍 대표가 남북정상회담을 `위장평화 쇼`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힌 것이다.
논란이 퍼지자 홍준표 대표는 "경상도에선 반대만 하는 사람을 두고 우리끼리 농담으로 `빨갱이 같다`고 한다"고 해명했지만, 오히려 그 발언으로 논란은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사실 홍준표 대표의 색깔론 발언은 되풀이 되고 있다.
대선을 사흘 앞둔 시점인 지난해 5월 6일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홍준표 대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소리 없는 북한화가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고, 지난달 27일에 있었던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김정은과 문 정권이 합작한 남북 위장 평화 쇼"라고 비난했다.
홍 대표의 막말성 발언에 가장 난색을 보이는 이들은 같은 자한당 내 당원들이다. 그의 막말성 색깔론이 도를 넘어 오히려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이번 6·13 지방선거 재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후보는 "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며 "국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들만의 세상에 갇혀 자기 정치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홍준표 대표의 색깔론 행보에 대해 `정치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설명한다.
익명을 요구한 정치학 김 모 교수는 홍준표 대표의 발언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간단하다. 편 가르기를 통해 자신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에 대한 결집을 확보하는 것. 자유한국당의 표가 어디서 많이 나오는지와 그 지역의 성향을 보면 나오지 않나"라고 전했다.
김 교수는 이어 "대한민국의 나이가 있는 보수 성향의 분들은 일단 북한이라고 하면 위협과 경계, 증오를 표현한다. 물론 그분들이 자라온 환경 때문에 어느 정도 이해는 되지만 문제는 여기에 합리적 사고가 빠져 있다는 것"이라며 "그들에게 가장 잘 먹히는 것은 색깔론이고 홍준표는 자신에게 이미 돌아선 젊은 층이나 정치색이 얕은 중도성향의 사람들보다는 극보수 성향의 사람들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다만 모든 것이 변화하고 한계라는 것이 존재한다. 더구나 색깔론의 경우 몇십년 동안 관습적으로 실행됐던 전략"이라며 "정보는 많아지고 세대는 변화한다. 멀리보고 이 변화에 발을 맞춰야 하는데 당장의 자신의 정치생활을 연장하려고 하다 보니 계속 무리수를 두는 색깔론이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색깔론에 지친 국민들도 이제는 더는 참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달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유한국당 해산심판 요청이 올라왔고 참여인 원은 3일 현재 8만 44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홍준표 대표의 정치생명 연장의 꿈이 오히려 정치적 입지를 갉아먹는 분위기로 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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