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18일 추경처리 방침은 국회 모욕, 전북 홀대, 광주를 배신하는 것"

곽정일 / 기사승인 : 2018-05-16 11: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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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조배숙 민주평화당 공동선대위원장.(사진=곽정일 기자)

(이슈타임 통신)곽정일 기자=조배숙 민주평화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6일 여야가 합의한 18일 추가경정예산처리방침에 대해 "국회 모욕, 전북 홀대, 광주를 배신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상임위원회의 예산안 예비 심사권은 존중되어야한다"며 우리 국회는 상임위원회의 예산안 예비심사권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안에 민의를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추경은 상임위 예비심사도 없고, 단 하루 예결위를 열어서 예산안 심사를 끝내자는 것"이라며 "졸속심사가 안 되는 게 이상하다"고 전했다.


조배숙 위원장은 "전북은 산업기반이 무너지면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일자리 최악으로 줄어들었다. 나라다운 나라라면 추경 배정은 전북경제를 최우선으로 챙겨야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추경은 정작 일자리 문제가 절박한 곳에는 생색만 내고, 부처들이 본예산에 편성하려다가 삭감된 문제성 예산들이 편성됐다"며 "상임위에서 추경 목적에 맞지 않는 졸속 편성 예산은 삭감하고, 청년 실업 해소와 군산 등 고용·산업 위기 지역에 대한 지원을 실질적으로 확대해야 하는데 만약 전북경제 회생을 위한 상임위 심사 없이 18일 통과가 되면 이번 추경은 ‘전북 홀대 추경’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 위원장은 "5.18은 광주의 가장 큰 기념일"이라며 "광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민주개혁 세력의 가장 큰 기념일인데 더불어민주당은 이 날 전북 홀대, 졸속 추경을 통과시키기 위해 본회의를 열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광주 출신 국회의원들뿐만 아니라, 이 땅의 민주개혁 세력의 국회의원들이 광주 5.18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은 약속이자 의무"라고 밝힌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야제가 열리는 5월 17일 예결위를 열고 18일 본회의를 열자는 것은 광주시민과 민주개혁 세력에 대한 배신"이라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조배숙 위원장은 "민주당은 그토록 적폐라고 공격하던 자유한국당과 서로 야합해서 바른미래당, 우리 민주평화당, 정의당, 야당을 무시했다"며 "민주평화당은 앞으로 국회의장 선출 등을 비롯한 하반기 원구성과 모든 의사일정에 대해서 여당에 협조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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