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슈타임DB) |
(이슈타임 통신)김혜리 기자=18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분식회계 논란에 관련해 감리위원회 분석과 평가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8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감원도 충분히 검토했고 감리위 쪽에 자료를 넘겼으니 그쪽에서 (평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증권선물위원회가 끝나기 전 삼바 특별감리 결과를 공개한 것에 대해 "(금감원이 조치사전통지 공개를) 내부적으로 충분히 검토한 것 같고 금융위와 교감도 시도했던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금감원은 삼바의 특별감리 결과에 대한 '조치사전통지서'를 통보했다는 사실을 외부에 공표했다. 당시 금융위는 금감원 감리 결과가 공표될 경우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불공정거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며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금감원이 사전 통지 사실을 외부에 공개해 시장의 충격과 혼란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윤 원장의 '교감' 발언은 금융위와 협의 없이 감리 결과를 공개했다는 비판에 대한 반박으로 보여진다.
그는 삼성물산에 대한 감리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압박을 위한 수단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직접 연관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부인했다.
한편 윤 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금융회사가 단기성과에 집착해 불완전판매 등으로 소비자의 피해를 유발하거나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철저히 책임을 묻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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