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서 글로벌 브랜드 7위…애플 8년 연속 1위

순정우 / 기사승인 : 2018-05-28 17: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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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포브스, 애플·구글·MS·페이스북·아마존 등 IT기업 ‘톱5’ 차지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2018(The World's Most Valuable Brands 2018)’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3계단 뛰어 오르며 7위를 차지했다. 부동의 1위는 애플이다.


포브스는 23일(현지시간) 미국내 글로벌 브랜드 100여개 가운데 실적 등을 평가해 브랜드 가치 순위를 산정해 발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382억달러(약 41조1414억원)에서 25% 상승한 476억달러(51조2652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위에서 3계단 상승했으며 미국 기업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순위다.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와 도요타를 제외하면 모두 미국 기업으로 나타났다.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브랜드 가치 1위는 애플이다. 8년 연속 브랜드 가치 정상에 오른 애플은 지난해보다 8% 증가한 1828억달러(약 196조8207억원)로 집계됐다. 이어 구글이 30% 상승한 1321억달러(약 142조2320억원), 마이크로소프트 1049억달러(21% 상승, 약 112조9458억원), 페이스북 948억달러(29% 상승, 약 102조806억원), 아마존 709억달러(31% 상승, 약 76조345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가 애플보다 더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했지만 애플은 ‘아이폰X’과 같은 고가 판매 전략으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이익 87%를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상위 5개사 모두 IT관련 기업으로, 5개 브랜드는 지난해보다 20%증가한 5860억달러(약 631조4736억원)의 가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코카콜라가 573억달러(약 61조7006억원)로 6위를 차지했으며, 디즈니(475억달러, 약 51조1480억원)가 삼성전자에 이어 8위에 올랐다. 도요타가 447억달러(약 48조3483억원)로 9위, AT&T가 419억달러(약 45조1179억원)로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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