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김현진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25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달 10일 이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많은 이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당시 멜라니아 여사는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의 무사귀환을 환영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방문했었다.

같은 달 14일 멜라니아 여사는 양성 신장 질환 증세로 월터 리드 국립 군 의료원에서 수술을 받고 19일 퇴원해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이후 멜라니아 여사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악성 루머가 떠돌기도 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4일 백악관에서 전사자 유족을 위한 연회를 열었다. 행사 이후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밤 전몰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글을 올렸다.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인 스테파니 그리셤은 "전사자 유족 행사는 멜라니아 여사에게 중요한 행사로, 한동안 일정에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셤은 또 "멜라니아 여사는 매우 강인하고 독립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멜라니아 여사는 오는 8~9일 캐나다 퀘벡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 회의에 불참하는데 이어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북미 정상회담에도 동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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