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남경필에 '고액 후원 특혜 버스게이트'의혹 제기

곽정일 / 기사승인 : 2018-06-07 11: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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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이슈타임 통신)곽정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7일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해 '남 후보가 고액 후원한 버스업체에 대한 최종사업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014년 지방선거에서 버스업체 전·현직 관계자들로부터 고액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후 경기도는 버스 노선 사업자 선정에서 우호적인 조건을 조성해주는 등 특혜를 준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 후보가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2014년 남경필 도지사 후보 후원 현황'을 근거로 "남 후보는 2014년 열린 도지사선거 당시 총 9억 1,867만 원의 후원금을 모았고, 이 중 버스업체의 대표, 등기이사 등 버스업체 전·현직 관계자가 후원한 금액이 무려 1억 1900만 원에 달했다. 전체 후원액의 약 13%"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4년 당시 300만 원 이상의 고액후원 건수가 총 132건이었는데, 이 중 24건(18%)이 버스업체 전·현직 관계자로 드러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는 "구체적으로 보면 광역버스준공영제 표준운송원가 협상의 중요 협상대상자였던 경기도버스조합 전무이사 등 관계자로부터는 500만 원을, 경남여객의 관계자로부터는 2000만 원을 후원받았다"며 "경남여객은 남 후보의 동생이 대표이사인 회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공항버스 한정면허 전환과 관련, 경기도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모 운수업체 대표도 500만 원을 후원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 업체는 2018년 3월 수원·안양·군포 제1권역 공항버스 사업자로 선정됐는데 이 과정에서 쟁점이 됐던 고용승계와 관련해 경기도가 업체에 유리하게 조건을 조정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경남여객의 창립자는 남경필 후보의 조부인 남상학 씨로 현재는 남 후보의 동생이 지난 2001년부터 대표이사로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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