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온 기동헬기.[사진=순정우 기자] |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최근 방한중 국방부에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탑승하고 구매 검토지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현지 매체는 7일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델핀 로렌자나 국방장관에게 한국 헬기 구매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지난해 말 필리핀은 캐나다에서 벨 412 헬기 16대를 구매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지만 올해 초, 필리핀 군이 해당 헬기가 재난과 구호목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군사보안작전 및 반군 소탕에 사용할 것이라는 발표 때문에 캐나다 정부가 계약파기 및 판매거부를 했다.
이 같은 이유로 필리핀군은 벨 412 대체헬기를 수리온 헬기를 도입후보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수리온 제작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측은 이와 관련해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7일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항공기 판매 계약체결은 단기간내 이뤄지기 어렵다”며 “(필리핀의 수리온 구매결정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고기동 비행을 보이는 수리온 헬기.[사진=순정우 기자] |
같은 날 익명을 요구한 군사전문가는 “필리핀이 수리온을 선택하는 것은 헬기에 기총을 탑재하고 무장 군인을 작전 지역으로 투입하기위한 것 때문”이라며 “(한국)국방부가 두테르테 대통령에 수리온을 공개한 것은 이 같은 작전의 노하우까지 수출 할 수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는 해석을 내놨다.
최근 필리핀의 한국산 무기도입은 공군의 FA-50 경공격기 12대 도입을 시작으로 해군의 호위함 2척건조로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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