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FG연습 중단 발표 임박‥軍 "긴밀한 공조"만 강조

순정우 / 기사승인 : 2018-06-14 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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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스 이슈타임] 어긋나는 ‘한미군사동맹’.. “이제 한미연합군은 없다”
자료사진.[사진=순정우 기자]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도널드 미국 대통령이 북-미회담 직후 밝힌 주한미군 철수와 관련한 첫번째 단계인 한미연합 훈련의 중단을 발표한다.


美 CNN은 13일(현지시간) 미 정부가 오는 8월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 중단 방침을 다음날(14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CNN은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북미정상회담에서 발표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결정 실행을 위한 미 국방부의 구체적 지침이 이번 주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표가 사전에 계획된 것이었는지, 특히 미 군 당국으로부터 조언을 들은 것인지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이날 국방부도 UFG 연습 중지 여부와 관련해 “한미 간에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여러 사안에 대해 한미 간에 긴밀하게 공조를 하고 있다”는 밝혔다.


14일 국방부 정례브리핑하는 최현수 대변인.[사진=국방부 브리핑 캡처]

그러나 미국에서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이 기정사실로 받아지는 가운데 우리 국방부가 말하는 긴밀한 공조는 요원해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핵협상을 진행하는 동안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미국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과거 북한이 대남협상전술로 사용하던 ‘통미봉남(通美封南)’이 미국식으로 통북척남(通北斥南)으로 바뀌어 눈앞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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