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슈타임DB) |
(이슈타임 통신)김혜리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통화정책 완화 정도 추가 조정이 필요하다"며 "성장과 물가에 초점을 두고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물가 경로가 지난 4월에 본 전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요측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미진하지만 4분기로 가면 물가 오름세는 지금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 총재는 "다만 불확실성이 높고 지켜볼 사항이 있기 때문에 국내외 경제상황을 다시 면밀히 점검해보겠다는 것"이라며 "7월에 밝히겠지만 국내 경제 상황을 다시 한 번 짚어보고 정책방향을 판단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통화정책을 소득분배 정책과 연관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통화정책은 근본적으로 거시경제, 금융안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계부채 확대 우려에 대해선 "신용대출이 증가 규모가 크기는 하지만 상환능력이 양호한 고신용 차주 위주로 늘어나고 있으며 연체율도 낮아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다만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의 금리가 높은 수준이고, 기타대출 중에서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다는 점 등은 분명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경제 성장세는 지난 4월 전망 수준(올해 3.0%)에서 벗어나지 않고 물가 상승률은 4분기에 다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총재는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잠재 수준의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4분기로 가면 물가 오름세는 지금보다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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