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김혜리 기자=KB국민은행 고객이라면 편의점 GS25의 자동화기기(ATM)에서 입출금과 이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민은행은 10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GS리테일과 `편의점 속 생활금융 플랫폼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 24시간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 편의 증대 ▲ ATM 전산 개발 및 관리 ▲ 온-오프라인 플랫폼 융합을 통한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오는 8월부터 GS25에 설치된 ATM 중 ㈜효성TNS기기 8500여대에서 출금 및 이체 서비스를 은행 ATM과 동일한 수수료 조건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은행 영업시간에는 GS25에서도 수수료가 면제되며, 영업시간 이후에는 기존 은행 ATM 수수료와 같이 적용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전국 최대 금융 네트워크망을 형성한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저렴한 수수료, 접근성 및 이용시간 확대 등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금융환경 조성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및 양 사의 임직원이 참석해 오프라인 금융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발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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