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곽정일 기자=부천시가 노후한 춘의동 일대 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해 IoT 혁신센터인 '허브렉스(Hubrex)'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사물인터넷(IoT) 스타트업과 연구기관 등을 집적한 혁신센터인 부천 허브렉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400억원 중 20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 IoT 혁신센터 ▲ R&D 종합센터 ▲ MESSE거리 ▲ 지상 뫼비우스 광장 등 4개의 마중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첫 번째 사업인 부천IoT 혁신센터가 오는 10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부천IoT혁신센터는 사물인터넷 분탸 강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지원연구기관 등을 집적한다. 특히 'ICBM(IoT, Cloud, Big-Data, Mobile)' 등 ICT 핵심기술 개발과 지역 내 2차 산업중심의 디바이스 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은 부천산업진흥재단이 맡으며, 오는 8월 IoT혁신센터 내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모집규모는 사물인터넷 분야 강소기업 10개사, 스타트업기업 6개사, 초기창업기업 20개사로 총 36개사다.

시는 향후 사물인터넷 서비스 검증과 IoT융합제품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도비 사업을 유치해 기업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예비 메이커 아이디어의 시장 진입을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해 제조창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영만 부천시 주택국장은 "허브렉스 사업의 첫 사업인 IoT혁신센터 조성을 시작으로 공업지역 도시재생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여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