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쇼핑은 늦은 오후에…가전제품·배달 업종 이용 늘어나"

김혜리 / 기사승인 : 2018-08-08 10: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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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분석팀, 7월 고객 카드사용 빅데이터 분석
전체 시간대 중 늦은 오후 시간(19시~24시)대 오프라인 쇼핑 업종의 이용 금액 비중. <사진=BC카드 제공>

(이슈타임)김혜리 기자=무더위를 피해 늦은 오후 오프라인 쇼핑에 나서는 이들이 늘어나며, 폭염으로 인한 가전제품과 배달 업종 이용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 고객분석팀이 2017년과 2018년 7월 중 발생한 2600만명 고객의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BC카드에 따르면, 폭염주의보가 본격적으로 발령된 2018년 7월 3~4주차 늦은 오후 시간(19시~24시)대 오프라인 쇼핑 업종 매출 비중은 1~2주차보다 높아졌다.


기온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온라인 쇼핑 업종의 경우 2017년 동기 대비 증감률로 비교했을 때 2018년 7월 3주의 증가율이 1.4%로 2주차 증가율(0.4%)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가전판매·배달 업종의 이용 금액과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가전제품 판매 업종의 경우에 7월 셋째 주부터 이용 금액과 건수 모두 큰 폭으로 오르며, 배달 업종은 매년 16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무더위로 인해 추가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를 분석한 고객분석팀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오프라인에서 쇼핑하는 것보다 온라인을 통해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며 “7월 3주차부터 전자제품 판매 업종의 매출비중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보았을 때, 고온으로 인한 선풍기·에어컨 등 냉방제품 구매에 대한 소비가 많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등 사회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고객에게 최적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하고 있다”면서 “상품 개발은 물론 일상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 하나까지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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