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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다이이치생명의 연도별 영업 전략. <사진=보험연구원 제공> |
한기정 보험연구원장은 13일 진행된 '인구 고령화와 일본 보험산업 변화'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보험연구원은 고령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에 보험산업이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인구 고령화와 일본 보험산업 변화'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보험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7년 기준으로 65세 노인 인구 비중이 14% 이상에 접어들며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물론, 10년 이내에 총인구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윤성훈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일본의 사례를 들면서 일본 보험산업이 직면한 주요 환경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윤 선임연구위원은 "일본의 경우 1994년 고령사회에 진입하였고 1995년부터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였는데, 이 시기를 전후하여 전반적으로 보험수요가 위축됐다"고 언급하며 "성별 및 연령별로 보험수요가 다양화되며, 특히 공적 보장 축소와 금융규제 개혁으로 연금과 의료보험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윤 선임연구위원에 따르면 현재 일본 보험산업은 소비자의 보험수요 변화에 대해서 중장기적인 경영전략 하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온 것으로 보인다. 금융지주회사 설립 허용·상품 및 가격규제 완화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이 큰 활약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공적연금제도 및 공적건강보험제도 변화에 발맞춰 본인 부담을 조금씩 늘리고, 여성·중장년층·노인층 등 세분화한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해 지율이 93%에 달할 정도로 계약유지율이 높아진 것은 물론, 해지율도 크게 줄어들며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했다.
그는 "일본 보험시장의 노력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초고령사회 대응, 인슈테크 활용, M&A 및 해외진출 등을 중심으로 한국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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