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벼 도열병·멸구류 확산 대비 사전 방제 당부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7-22 11:40:3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정읍시, 벼 도열병·멸구류 확산 대비 사전 방제 당부

정읍시가 장마철 일조량 부족과 고온다습한 날씨로 벼 도열병과 멸구류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농가에 사전 방제를 당부했다.

벼 도열병은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질소질 비료를 지나치게 많이 주면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병해다.

잎과 마디, 이삭목 등 벼의 생육 전반에 걸쳐 나타나며, 병이 이삭목과 이삭까지 번지면 수량과 품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어 세심한 예찰과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

벼멸구는 6~7월께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유입되는 이동성 해충이다.

벼 줄기 아랫부분에 모여 즙액을 빨아 먹기 때문에 피해를 본 잎은 노랗게 변하고, 심하면 벼가 말라 죽는다.

방제 효과를 높이려면 중국에서 날아든 벼멸구의 1세대 약충이 발생하는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 사이에 등록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약제가 벼 포기 아랫부분까지 충분히 묻도록 뿌리는 것이 중요하다.

집중호우에 대비한 논 관리도 필요하다.

농가는 논 물꼬를 미리 정비하고 침수된 논은 신속히 물을 빼야 한다.

이후 물을 일정한 간격으로 댔다가 빼는 ‘논물 걸러대기’를 통해 뿌리의 활력을 회복시켜야 한다.

비가 그친 뒤에는 병해충 발생 여부를 수시로 살피고 초기에 등록 약제로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정읍지역 1모작 중만생종 벼의 출수기(이삭이 패는 시기)는 8월 15일 전후로 예상된다.

수확량을 늘리고 쌀 품질을 높이기 위한 이삭거름은 출수 약 25일 전에 복합비료(NK 18-0-18)를 10a당 10㎏ 정도 주는 것이 적당하다.

다만 장맛비가 길어져 흐린 날이 이어지거나 벼 잎이 짙은 녹색을 띠면 웃자랄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질소질 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염화가리(3kg/10a) 위주로 시비하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마철에는 벼 병해충이 빠르게 확산할 수 있어 조기 예찰을 통한 사전 대응이 중요하다”며 “기상예보를 수시로 확인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병해충 적기 방제와 생육 상태에 맞는 비료 주기를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재배관리를 통해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안정적인 수확량을 확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