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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이슈타임)이찬혁 기자=지난달 서울 집값이 2008년 6월 이후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감정원에 발표한 '2018년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주택 중위매매가격은 9월 기준 5억5331만원으로 전월(5억4513만원)보다 1.5% 상승했다.
중위가격은 주택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때 중간에 있는 가격을 말한다. 지역내 주택수가 100개라고 가정하면 가장 싼집부터 제일 비싼집을 일렬로 세워놨을때 50번째 순위의 집값이다.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데 많이 쓰이는 지표다.
서울지역은 지난 9월 매물부족과 수요증가라는 복합적인 요인으로 불과 한달새 1.25% 오르며 최근 10년내 최고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6월(1.74%)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9월 기준 역대 최고치다.
강동구(2.18%)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고 서초구(1.80%), 강남구(1.80%), 송파구(1.55%)가 뒤를 이었다. 영등포구(1.66%)와 송파구(1.55%)도 지난달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성동구가 1.43%로 뜀박질을 한 가운데 노원구(1.35%), 도봉구(1.20%), 용산구(1.15%) 등도 오름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이 집계한 서울의 평균 집값은 5억8739만원으로 단위면적(㎡)당 가격은 713만원이었다. 전국 평균 집값(2억8748만원)의 두 배를 웃돈다. 중위주택가격 역시 서울(5억5330만원)과 전국(2억6306만원)의 격차는 멀어지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투자자문부 수석전문위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후유증에 공급 계획까지 나오면서 당분간 조정국면이 예상된다”며 “다만 일부 지역의 매물잠김 현상이 여전해, 집값이 급락하기보다는 급등지역을 중심으로 거래 감소와 약보합세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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