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추석 영업일 수 차이 기인
수입지수, 국제유가 상승에 ↑
(이슈타임)김혜리 기자=반도체 수출 효과로 10월 수출 금액·물량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지수, 국제유가 상승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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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은행 제공> |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8%, 수출금액지수는 27.9% 상승했다.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8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자료에 따르면 전기 및 전자기기(20.1%)와 일반기계(40.8%)가 수출물량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완성차를 중심으로 수송장비(38.4%)와 정밀기기(56.5%) 등도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완성차 수출도 지난해보다 나아지며 수출물량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작년에는 추석 연휴가 10월에, 올해는 9월에 있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영업일 수가 5일 늘었다. 영업일 수 차이 기저효과로 상승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출물량지수는 전기 및 전자기기(20.1%), 수송장비(38.4%)를 중심으로, 수출금액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74.3%), 화학제품(36.2%)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수입지수 상승은 국제유가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9월 말 두바이유는 배럴당 77.23달러로 지난해 9월보다 43.9% 올랐다. 수입물량지수(141.93)는 광산품(12.6%), 화학제품(21.4%) 등을 중심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4.5% 상승했다.
한편,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1.7%)에 비해 수입가격(11.5%)이 더 크게 올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하락했다. 전월대비로는 1.8% 내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 양을 나타낸다.
수출해서 번 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뜻하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물량지수가 큰 폭으로 증가해 전년 같은 달보다 14.7%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입상품 가격변동이 수출입물량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가격변동만을 고려하는 단점을 보완해 주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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