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하절기를 맞아 7월 12일부터 8월 6일까지 경기북부지역 11개 발전시설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발생한 포천화력발전소 폭발사고와 관련해 하절기 발전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화재취약요인을 개선함으로써 화재, 폭발 등으로 인한 사회재난을 예방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북부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관할 소방서 및 민간 전문가(소방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2개반 27명 합동점검단을 편성·운영했다.
현재 경기북부에는 발전방식에 따라 화력발전 8개소와 수력발전 3개소 총 11개의 발전시설이 소재해 있다.
앞서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년간 발생한 전국 13건의 발전시설 화재사례를 수집, 화재발생 원인 및 설비별 위험요인 등에 대해 분석, 발전방식이나 사용연료에 따른 화재취약요인을 집중 확인했다.
이에 따라 △석탄·목재 연료의 자연발화 및 분진폭발 위험성 △발전기 터빈 윤활유 저장·처리 시 누유로 인한 화재위험성 △변압기 및 전력 케이블의 전기화재 발생 가능성 △유해화학물질 사용에 따른 누출사고 위험 등의 요인을 도출해 중점적인 조사를 실시했다.
11개 발전시설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소방시설 추가 설치 필요, 위험물 안전관리 기준 위반 등이 확인돼 11건의 조치명령과 68건의 개선권고를 취했다.
이에 대해 화재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감시 강화를 위한 화재감지기 및 CCTV 추가설치, 위험물 누출화재를 대비한 포소화설비 설치 등의 개선방안을 해당 시설에 제시했다.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북부소방재난본부와 관할 소방서는 발전소 안전관리를 위해 화재취약설비에 대한 집중점검을 지속 벌이고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을 대비한 발전소 합동 화재대응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병욱 북부소방재난본부 예방대응과장은 “발전시설은 화재, 폭발 등의 사고 발생 시 지역 전력공급에 막대한 장애가 발생하는 국가중요시설이기에 화재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안전점검 및 대응훈련을 통해 사회재난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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