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 성장세 둔화, 중국 금융·경제 불안도 꼽혀
(이슈타임)김혜리 기자=국내외 금융 전문가들이 하반기 한국의 금융리스크 요인으로 미·중 무역분쟁 심화를 꼽았다. 특히 무역분쟁 관련 위험 요인은 1년 이내의 단기간에 발생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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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은행 제공> |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조사 응답자의 29%가 1년 이내에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특히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로 미·중 무역분쟁 심화(81%)가 지목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22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국내 금융기관 임직원, 금융권별 협회 및 금융·경제 연구소 직원, 해외 금융기관 한국투자 담당자 등 총 8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에 이어 ▲ 금융·외환 시장 변동성 확대 ▲ 국내 경제 성장세 둔화 ▲ 가계부채 누증 ▲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이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응답자들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는 1년 이내 발생할 단기 리스크로 인식했다. 이어 국내 경제 성장세 둔화, 중국 금융·경제 불안 및 가계부채 누증 등은 3년 이내 발생할 중단기 리스크로 평가했다.
주요 리스크 요인을 지난 5월 서베이 결과와 비교해 보면 미·중 무역분쟁 심화 응답 비중이 상승(76%→81%)한 가운데, 가계부채 누증(74%→45%) 및 부동산시장 불안정(50%→41%)은 응답 비중이 하락했다. 중간 정도의 영향력을 미치는 리스크로 조사된 것이다.
한편 리스크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커졌지만, 한국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신뢰는 오히려 개선됐다.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이 `높다`고 응답한 비율은 37%로, 상반기 36%보다 소폭 높아진 가운데 `낮다`고 응답한 비율은 11%에서 7%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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