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측 유보적' 언론 보도 사실 아냐…정부 입장 변함없어
(이슈타임)김혜리 기자=통일부는 타미플루의 대북 지원이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해 "국제사회, 유관국과 사업추진 과정에 대북제재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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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사진=정책브리핑 갈무리>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타미플루 대북 전달은 기술적, 실무적 준비 문제가 남아 있어 일정이 늦어진 것"이라며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준비를 마쳐 대북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일부 언론은 미국이 타미플루를 싣고 갈 화물 차량이 대북 제재에 저촉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한·미는 지난해 말 워킹그룹 대면회의에서 타미플루 대북 전달과 대북 제재 문제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정부는 당초 지난주 대북 타미플루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세부 사항에 대한 한미 간 이견으로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백 대변인은 "미국이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인플루엔자 치료 약품은 인도적 사안으로, 미측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협의 내용에 대해선 저희가 말씀드리는 게 적절치 않다"며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과 관련해선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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