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교류 협력 지속되도록 준비 중
(이슈타임)곽정일 기자=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최근 이슈로 부각되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일정한 진전을 예상해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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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TV 갈무리> |
조 장관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차 북미정상회담 전망 질의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결과를 토대로 볼 때 조심스럽기는 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는 다른 예상도 가능해서 모든 시나리오를 대비해서 남북관계, 교류협력이 지속될 수 있게 하는 측면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폼페이오 장관 방북 이후 북에서 나온 여러 발표와 보도를 보면 세계가 북한에 대해 생각하는 문제들에 대해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하고 있다"며 "북한도 국제사회가 기대하고 있는, 요구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2차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북한의 정세 변화에 대해 조 장관은 "북한이 과거에는 자력갱생이 목표였는데 지금은 세계적 수준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 점이 큰 변화"라며 "북이 평양정상회담과 10·4 공동행사 계기에 보여준 참관지는 북한의 지향점, 국제사회와 협력하려는 방향을 보여준 게 아닌가 받아들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조명균 장관은 국감 시작 전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 비핵화·평화 프로세스가 본격화될 수 있도록 북한과 미국, 모든 관련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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