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원 이하 소액 대출 비중 72.5%
우수지원은행에 농협·하나·부산·SC 선정
(이슈타임)김혜리 기자=올 상반기 `개인사업자대출119`를 통해 채무상환부담이 경감된 한계사업자가 전년 대비 40.0%(건수 기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지원은행에 농협·하나·부산·SC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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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제공> |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에 `개인사업자대출119` 제도로 개인사업자대출 5798건에 대해 4801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다.
개인사업자대출119는 채무상환이 어려운 개인사업자가 연체에 빠지지 않도록 은행이 만기연장이나 이자감면 등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연체 발생 전 또는 발생 후 3개월 이내 차주의 채무에 대해 만기연장이나 상환유예, 금리할인 등을 지원한다.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을 제외한 15개 국내 은행들이 지난 2013년부터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금감원 측은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경영 애로를 겪는 한계 개인사업자 등에게 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5000만원 이하 소액대출에 대한 지원은 4202건으로 전년 동기(2896건)보다 45.1%나 늘었고, 전체 지원 건수 중 5000만원 이하 대출 비중은 72.5%로 지난해(69.3%)보다 3.2%포인트 올랐다.
지원방식 중에서는 만기연장 지원이 65.9%(3365억원)로 가장 높았다. 이자감면이 30.6%(1566억원), 대환대출이 2.1%(109억원)로 나타났다.
제도 도입 이후 상환 완료된 금액은 1조418억원으로 총 지원액(2조9864억원)의 34.9%였고, 부실처리된 금액은 4416억원(14.8%)이었다.
한편 상반기 제도 운용을 잘한 우수은행으로는 NH농협·KEB하나·부산·SC제일은행이 선정됐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반기별 실적평가를 통해 우수은행을 선정,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일시적 자금악화로 대출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는 거래은행 영업점을 찾아 상담 후 `개인사업자대출119`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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