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입장 차 큰 것은 아냐"
(이슈타임)곽정일 기자=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근로자추천이사제(노동이사제)에 대해 "은행들이 자발적으로 도입하는 것에 대해선 반대하지 않는다"며 "공공기관부터 도입한 후에 논의돼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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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
최 위원장은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일단 도입이 되면 선례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민간 금융회사가 근로자추천 이사를) 강제적으로 넣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면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하고, 그것을 위해서 공청회 등의 방식으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할 순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그것이 흘러가는 결과를 보고 나서 점진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윤 원장의 답변을 들은 최 위원장은 "금융위와 금감원이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근로자추천이사제는 노동자가 이사회에 참여해 회사의 경영을 위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뒤 국정과제로 정해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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