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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 =연합뉴스 TV 갈무리>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큰 물줄기가 형성돼 도도하게 흘러가고 있는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대북) 제재 위반이라고 하는 게 그런 도도한 물결에 큰 걸림돌이 되거나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미 평양에는 각국의 대사관 24곳이 있다"며 "개성에 공동연락사무소를 만든 것은 사실 그런 대사관보다도 훨씬 낮은 단계"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연락사무소가 발전해야 대표부 정도 되고, 더 발전해야 평양에 정식 대사관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관계를 생각해보면 지금 공동연락사무소를 갖고 시비를 가리는 것 자체가 너무 협소한 문제"라고 전했다.
이날 청와대의 발표는 지난 2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국회에서 `한미 간 완전한 인식의 일치가 있을 수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대변인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이 전날 남북 대화를 유엔 차원에서 지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서 그동안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보여온 관심과 애정에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면서도 "남북관계, 북미관계의 속도가 나서 유엔이라는 큰 무대에서 그 결과를 전 세계와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기대하지만, 그것이 실현될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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