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태풍·일손부족 걱정 뚝’ 조생종벼 첫 모내기
장흥군은 21일 장흥읍 연산리 일원에서 올해 조생종벼 조기재배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기재배는 조생종 품종을 이른 봄에 보온 육묘해 모내기를 일찍 함으로써 벼의 수확을 앞당기는 재배법이다.
온도가 낮은 시기에 육묘하게 되므로 품종 선택, 비료 관리, 물관리, 병해충 방제 등에 유의해야 한다.
조생종벼는 갑작스레 찾아오는 9월 태풍 등 자연재해의 회피와 추석 전 햅쌀시장의 선점으로 가격 경쟁력 향상, 농번기철 노동력을 분산시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저온으로 인한 초기육묘 및 병해충 관리에 유의해야 하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장흥군은 그로모어 병해충 방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그로모어 병해충 방제 프로그램은 이앙 1~3일전 모판에 살균+살충+영양제를 물과 희석해 모판 1개당 300~500mL를 관주 처리하는 방법이다.
또한 약제의 효과가 100~120일 지속되고 방제횟수가 2회 이상 절감되는 등 경영비를 약 44%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조기 재배한 조생종벼는 오는 8월 25일부터 수확에 들어가 10월 1일 추석을 앞두고 판매될 예정이다.
조명1호는 2015년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조기 이앙 시 밥맛이 우수하고 쓰러짐과 수발아에 강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첫 모내기를 한 임병석 농가는 “해마다 벼 육묘에 애로가 있었는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원을 받아 조기재배에 좋은 품종을 선택해 올해는 육묘도 아주 튼튼하게 잘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첫 모내기 현장을 방문한 정종순 장흥군수는 “벼 조기재배를 통해 태풍과 병해충 피해는 줄이고 농가 수익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선진 영농기술과 고부가가치 작물을 도입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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