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 덕치리, 사과나무 식재로 명품 가로수 길 조성
천년고찰 수타사, 공작산 생태숲, 수타사 농촌테마공원 등 역사와 전통은 물론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해오름의 고장인 동면 덕치리는 지난 23일 ‘2020 풍요로운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사과나무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사시사철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특색있는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덕치리 마을회관에서 수타사에 이르는 약 1.5km 구간에 루비에스, 부사, 홍로 150여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었고 기존에 조성된 벚나무 사이사이에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화단을 조성했다.
이번 행사는 덕치리 마을 주민이 식재에 참여하는 어울림 행사로 진행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와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뜻으로 마을 발전위원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박경환 이장은“비록 나무식재는 일부 지역주민으로 추진됐지만, 각각의 사과나무에 마을 주민들의 이름표를 부착해 사과나무 가로수뿐만 아니라 우리 마을은 내가 가꾼다는 공동체 의식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동면 지역은 홍천사과 재배면적의 50%를 넘는 사과 재배의 최적지로 그 위상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발맞춰 지난해 11월 수타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홍천사과 판매 축제를 개최해 홍천사과의 우수한 맛을 널리 알리고 사과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한 바 있다.
또한 사과판매 축제에 사과따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발굴 접목하면 지역발전과 함께 살기 좋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풍요로운 마을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치리 마을의 지역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해 조성한 사과나무 명품 가로수 길은 주변 자연과 조화되어 봄철에는 형형색색의 화사함과 여름철에는 따사로움이 묻어나는 푸르름을, 가을철에는 풍성한 수확의 기쁨과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등 정감 어린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기선 동면장은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고루 갖춘 덕치리는 연간 30여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로서 이번에 조성되는 사과나무 가로수길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점차 부상하고 있는 홍천 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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