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과제는 줄이고 즐거운 활동은 늘리고

김희수 / 기사승인 : 2020-05-01 09: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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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 학교 탐방 시리즈 5’석보초등학교에 다녀왔다


과도한 과제는 줄이고 즐거운 활동은 늘리고


경북교육청이 학교별 원격수업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온라인 개학 학교 탐방 시리즈’ 다섯 번째 온라인 개학 학교 탐방은 영양 석보초등학교이다.

영양 석보초등학교는 영양군 석보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6학급 전교생 38명, 교직원 25명의 소규모 학교이다.

영양 석보초등학교는 3월 초부터 학습자들의 교육환경을 조사해 학습 꾸러미와 경북교육청의 협조로 무선 인터넷이 안 되는 가정에 무선인터넷 허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전교생 온라인 학습이 가능해졌으며 다자녀 가정은 학습자 개별 학습을 하게 됐다.

영양 석보초등학교는 온라인 개학 전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원격수업을 지원할 수 있는 학습꾸러미와 학습준비물을 전 학생에게 제공했다.

교사들은 원격수업 시 다양한 상황에 수업의 결손이 일어나지 않도록 필요한 수업 방법을 연수를 통해 대비하고 실제 수업 시 시스템 다운과 수업 결손이 없도록 온라인 학습의 다양한 형태를 제시해 안정적인 원격수업을 했다.

온라인 개학 후 1, 2학년은 학교에서 제공한 학습꾸러미와 실시간 화상교육으로 읽기, 책읽어 주기 등 다양한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특히 1학년은 부모님과 함께하는 온라인 학습과 학생들만 참여하는 온라인 학습으로 2가지 방법의 학습을 적용해 학습자들이 온라인 학습에 익숙할 수 있는 학습 방법을 제공했다.

3~6학년은 실시간 화상교육을 통해 다양한 교과의 학습을 운영하고 e학습터와 교사가 만드는 영상 자료를 밴드의 학습 공간에 탑재해 학습자들이 쉽게 찾아 보고 항상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영양 석보초등학교는 실시간 화상교육에서 원어민과 담임교사가 함께하는 통합 영어 수업, 5~6학년이 함께 운영하는 수업, 온라인 학습으로 부족한 체육과 신체활동을 적용하는 실시간 화상수업, 악기 연주 예체능 수업 등의 다양한 수업을 적용했다.

원격수업 시 과도하게 부여되는 과제를 지향하고 실제 수업에 가깝게 적용해 학생들이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고 가정에서도 학습을 관리 받을 수 있는 원격수업의 효과를 내고 있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교실 수업에 준하는 원격수업으로 학생의 학습 부담을 최소화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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